12월 2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어버이연합 회원 약 200여명이 예산안 통과를 저지하고 있는 민주당을 규탄하면서 민주당 화형식을 거행하였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이 지난 1년 동안 대선 패배를 놓고 정부여당에 분풀이만 하고 있으며 민생을 철저히 외면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또,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국정과 민생 외면하는 민주당은 자폭하라!', '억지와 깽판만 일삼는 민주당은 해산하라!', '민주당 의원은 사퇴하고 참 일꾼 새로 뽑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총선을 다시 치를 것을 주장하였다.
성명서 낭독이 있은 후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민주당 인형에 화형식을 거행하였으며 국회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다. 약 30여분간 있은 집회 후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주변 청소 후 자진해산 하였으며 경찰과의 큰 충돌은 없었다.
<국회 앞 민주당 화형식>
<민주당 해산구호 - 국회를 보고 외침>
<민주당 규탄 플랫카드 찢기 퍼포먼스>
<성명서>
민주당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우리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국민들은 새누리당의 이 같은 결정에 적극 찬성하며 환영의 뜻을 밝힌다. 새누리당의 이 같은 결정은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다.
시민에게 정책결정의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의원이 다수결에 의한 의사진행을 거쳐 법안을 만들고 그것을 집행하도록 행정부에 국가예산을 할당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간 늘상 자행해 온 억지논리로 새누리당의 예산안 상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국정을 외면하고 시청 앞에 천막을 쳤던 지난 여름을 과연 잊었다는 말인가? 그 때 민생과 정치는 ‘나 몰라라’ 하고 거짓말로 국민들을 선동하던 천막의 금배지들은 민주당이 아니었다는 말인가?
민주당은 거의 1년 동안 대선 패배를 놓고 정부 여당에 분풀이하는 것에만 힘을 쏟아부으며 민생은 철저하게 외면했다. 선거에서 졌으면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은 민주정치의 기본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온갖 억지를 부리고 깽판을 치면서 국회를 정치깡패들의 소굴로 만들었다. 그러고도 모자라 종북세력들을 비호하고 좌익의 눈치를 보는 정치 모리배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민주당을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민주당은 정권에 눈 먼 이익세력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반민주집단일 뿐이다. 민주당이 입만 열면 나불대는 진짜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내년도, 예산안을 잘 심의하고 상정하는 데에 여당과 협조하면서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것부터 실천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런 모습 대신 또 다시 억지와 선동, 모략으로 국정을 파행시킨다면 이 국회는 해산해야 마땅할 것이다.
- 우리의 주장 -
1. 국정과 민생 외면하는 민주당은 자폭하라!
1. 억지와 깽판만 일삼는 민주당은 해산하라!
1. 민주당 의원은 사퇴하고 참 일꾼 새로 뽑자!
2013년 12월 2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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