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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넷 44득점..미네소타, 피닉스 연승 저지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넷이 무한 질주하던 피닉스 선스의 상승세를 꺾었다.

올스타 포워드 가넷은 30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2006-2007 NBA 정규리그 피닉스와 경기에서 44점을 쏟아넣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쳐 121-112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가넷은 4쿼터에만 15점을 넣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NBA 사상 네번째 최다 연승인 18경기 연속 승리를 노리던 피닉스에 일격을 가했다.

최근 상승세의 피닉스는 95-94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가 승리를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피닉스의 포인트 가드 스티브 내쉬는 3쿼터까지 17득점에 1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고 라자 벨(26점)과 숀 매리언(24점)의 득점포도 매서웠다.

하지만 피닉스는 가넷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4쿼터 들어 접전을 벌이던 미네소타는 종료 8분19초를 남기고 리키 데이비스의 덩크슛으로 102-101로 재역전한 뒤 랜디 포이와 마크 맷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지만 내쉬에게 3점슛을 맞고 106-104의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이 때부터 가넷의 진짜 활약이 시작됐다. 가넷은 종료 6분20초전 2점슛을 꽂아 넣은 것을 포함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혼자서 13점을 책임지며 피닉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샬럿 호네츠는 제럴드 월리스(25점)의 결정적인 슛블록으로 카멜로 앤서니(25점)와 앨런 아이버슨(31점)이 버틴 덴버 너기츠를 105-101로 제압하며 3연패에 빠뜨렸다.

월리스는 102-101로 앞서던 경기 종료 41초전 앤서니의 레이업슛을 쳐내 역전당할 위기를 넘겼고 레이먼드 펠튼과 제프 매키니스가 각각 자유투 2개와 1개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뉴저지 네츠는 빈스 카터(33점)의 3점짜리 버저비터 한방으로 유타 재즈를 116-115로 무너뜨렸다.

유타로서는 경기 종료 5초전 데런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 중 1개만을 성공시켜 115-113, 2점차로 점수를 벌리는데 그친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카터는 2점슛으로 동점을 노리지 않고 외곽으로 빠져 나와 10m가 넘는 거리에서 3점슛을 꽂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30일 전적
애틀랜타 93-83 올랜도
뉴올리언스 103-91 포틀랜드
미네소타 121-112 피닉스
멤피스 124-117 새크라멘토
휴스턴 105-84 필라델피아
샬럿 105-101 덴버
뉴저지 116-115 유타

(서울=연합뉴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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