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 여자 대표팀의 실화를 영화화한 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10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과 실제 대표팀 복장을 하고 등장한 주연배우 김정은, 문소리, 김지영, 조은지, 엄태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은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혜경(김정은 분)이 위기에 처한 한국 핸드볼을 살리기 위해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을 포함한 노장 선수들을 다시 불러모으면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메가폰을 잡은 임순례 감독은 1996년 로 장편 데뷔해 등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영화는 임 감독이 약 7년여 만에 충무로 컴백작으로 준비한 작품. 특히 은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투혼을 그리다 보니 내로라 하는 여자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문소리와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등이 이 영화에서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로 분해 실제 못지 않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로 영광의 순간을 재현했고, 청일점 엄태웅은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임명된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을 맡아 연
연예인들의 지지 선언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일까?"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이 전부 '무혐의' 처리되면서 뒤늦게 그를 지지하고 나선 연예인들이 대거 등장해 비난을 사고 있다.검찰이 결국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은 5일 오전. BBK 주가조작과 BBK 실소유주, 주식회사 다스의 차명보유 등의 의혹을 받고 있던 이 후보는 검찰이 "일체의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려 갖갖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이와 함께 곧바로 다음날, 몇몇의 연예인들을 제외하고는 이번 대선에서 잠잠하기만 했던 연예계가 기다렸다는 듯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나타나는 등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는 "속 보이는 짓"이라며 "유력한 후보에게 줄 서기 들어간 것이냐"라는 의견으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신세대 스타들까지 이 후보를 지지선언하는 자리에 나타나 그들을 신뢰했던 팬들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먼저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뜻을 함께 한 대중문화인 명단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연기자, 가수, 개그맨, 성우 등 유명인 39명
"역대 800만 이상 관객이 본 영화 중 이처럼 혹한의 평가를 받은 작품이 또 있었을까?"바야흐로 11월, 국내 3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청룡영화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즌이 돌아오면서 각각의 후보작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그런데 후보작 선정에서 두 영화제는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영화 팬들 사이에서 '영화제 마다 존재하는 평가 기준'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올 여름 7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는 제28회 청룡영화상에서 최다 후보로 지명 됐고,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이 최다를 기록했다.먼저 청룡영화상이 주목한 김지훈 감독의 영화 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김지훈), 남우주연상(김상경), 여우주연상(이요원), 남우조연상(박철민), 촬영상(이두만), 미술상(박일현), 각본상(나현) 등 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김상경 분)와 그의 주변 사람들의 1980년 5월을 그린 는 역사 속에서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해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반면 지난해 11월 2일부터 올해 10월 18일까지 개봉된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청룡
스타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케이블채널 tvn은 6일 연예 정보프로그램 의 화요일 코너인 '신상정보유출사건'을 통해 억대 연봉자인 톱스타들의 연봉 수준을 예측해 보도했다. 제작진의 조사에 따르면 스타들의 연봉은 각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영화 출연료 등과 광고 모델료, 주식 등을 합산했을 때 나온 결과치다.이날 방송에서 최고 연봉자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432억+α'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선정됐다. 이 금액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와 광고 출연료, 그가 가진 회사지분의 주식 가치를 놓고 책정됐다. 그 중 드라마 의 경우에는 회당 출연료 약 2억 원(초상권 사용료가 포함된 출연료)에 드라마가 24부작인 점을 감안했을 때 나온 50억 원을 수익으로 보았고, 약 4~5편의 광고에 출연한다고 봤을 때의 광고 수익 50억 원, 33.3%의 회사지분을 현재 주가 7,890원으로 계산했을 때 나온 주식가치 332억이다.물론 정확한 금액이라 보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연봉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스타들이 배용준 외에도 가수 비와 보아가 뒤를 이어 2, 3위에 랭크되어 있어 놀라움을 안겨줬다.가수 비는 월드투어로 벌어들인 약 100억 원의
여자 연예인들의 섹시 화보 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의 섹시 화보는 주로 이름을 알리거나 뛰어난 몸매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혹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정양, 성현아, 이지현 등이 누드집을 내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면, 이제는 여자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부터 연예인 지망생, 레이싱걸, 스포츠 선수 할 것 없이 그에 버금가는 섹시 화보를 찍는 것이 일반화 됐다. 최근에만 하더라도 타이푼의 솔비와 LPG의 한영, 레드삭스 출신 채영인 등이 비키니를 입고 찍은 컷이 포함된 도발적인 화보집을 선보였다. 벌써 레이싱걸 화보는 전문 사이트가 등장했을 만큼 보편화 된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유명 연예인의 화보집은 억대 개런티를 껑충 뛰어넘는다.화보를 찍는 것은 어디까지나 연예인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선정적인 제목으로 옮겨지는 연예 기사들 속에 포함된 이러한 화보는 19금 표시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인물도 청소년물도 아닌 어정쩡한 등급으로 둔갑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 보기 거북한 것은 언제부터 어떻게 하면 더 파격적인 많은 컷을 감상할 수 있다는 상업 광고를 연예
스타성 지키기 위해 다작하지 않는 배우 전지현로 헐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CF퀸 전지현이 2004년 곽재용 감독의 이후 3년 만에 순수 한국영화로 컴백한다. 중간에 의 유위강 감독이 연출한 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이 영화는 한중 합작물로 시선을 끌었던 만큼 제외했다.1999년, 당시 , 등으로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던 박신양과 함께 양윤호 감독의 영화 으로 첫 주연을 맡으며 화려하게 스크린에 데뷔한 전지현은 이후 약 8년 동안 다섯 편의 영화 정도에만 출연했다. 출연작을 나열해 보자면, 2000년 , 2001년 , 2003년 , 2004년 , 2006년 까지. 데뷔작부터 최근 촬영하고 있는 영화까지 모두 합친다 해도 일곱 편 정도에 불과하다. 그의 인기와 명성에 비한다면 굉장히 소극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지만 그만큼 "신중했다"고 돌려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보통 다작을 하지 않는 배우는 "까다롭고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따라붙는다. 전지현 또한 1999년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입문하면서부터는 드라마 출연도 일절 없었으니 좋게는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나쁘게는 고급화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급화 이미지란 쉽게 드라
김혜수, 신해철, 차인표 등 인기 연예인들이 잇따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탈레반 사태에 대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김혜수는 26일 ‘point at issue’라는 제목의 폴더에 ‘인질 22명 아직 안전...석방협상 계속’, ‘납치단체들 성격. 목적에 차이..요구 통일 안돼’라는 제목으로 된 글들을 올려 팬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그는 “가족들의 마음은 국가, 인종, 종교를 초월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호소합니다. 제발 그들이 가족들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십시오. 이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부디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가족들에게 보내주십시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가수 신해철도 “피랍자부터 살리고 보자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아프칸에서 철군을 하든 인질교환을 하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무조건 살려야 한다. 다만 입국할 때 영웅처럼 화려하게 들어오지 말고 고개 숙이고 들어오길 바란다”며 거침없이 사견을 이야기했다.평소 바르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배우 차인표도 결코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내가 먼저 살고, 그 다음 내 부모랑 자식들이 잘 살고, 내 친구들이랑 주변의